샘표식품이 모두 300억원을 들여 자사주 120만주를 공개매수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대 주주인 마르스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공개매수에 응해 보유 주식을 처분할지 주목됩니다.
이 경우 2006년 샘표식품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해 온 마르스와의 갈등이 사실상 끝나게 됩니다.
이번
샘표식품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은 주주 가치를 높이고 경영을 안정시키려는 측면도 있다며 마르스가 주식을 내놓을지는 알 수 없지만 오랜 기간 주식을 보유하면서 큰 수익을 얻은 것도 아니므로 공개 매수의 적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