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화장품, 어음 못막아 부도 처리

나드리화장품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드리는 최근 만기가 돌아온 수억원 규모의 기업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드리는 1997년 외환위기에 이어 수입 화장품과 초저가 브랜드숍 등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성기였던 1990년대에는 연 매출이 1000억원을 넘었지만 최근 몇년간 매출은 200억대로 줄고 손실까지 이어지며 고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