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흔히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땐 "왜 이렇게 높을까", 반대로 예금할 때는 "이자가 낮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다소 고민을 더실 수 있습니다.
강영구 기잡니다.
【 기자 】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은행을 직접 방문하면 이렇게 깔끔한 공간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비용이 금리에 반영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점포를 거치지 않는다면 금리는 달라집니다.
과연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봤습니다.
먼저 대출입니다.
주택금융공사가 서민에게 공급하는 보금자리론.
1억 원을 빌렸을 때 인터넷으로 신청(u-보금자리론)했더니, 은행 창구(t-보금자리론)에서 빌렸을 때보다 1년 이자가 40만 원 저렴합니다. 15년으로 환산하면 무려 600만 원입니다.
어디서 신청하느냐에 따라 600만 원이 왔다갔다한 셈입니다.
예금이나 적금은 스마트폰 상품이 눈길을 끕니다.
저금리 탓에 평균 예금금리가 3%대인데 반해,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상품은 4% 중후반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5천만 원을 스마트폰 1년 정기적금에 넣었을 때 창구에서 신청했을 때보다 35만 원의 이자 차이가 났습니다.
▶ 인터뷰 : 이은영 / 국민은행 수신부 대리
- "다양한 흥미 요소를 제공하고, 어디서든지 쉽게 가입할 수 있고, 또 보통 상품보다 높은 금리 때문에, 현재는 이용고객이 40대 50대까지 점점 확대돼서 더 많은 고객을
은행간 금리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http:www.kfb.or.kr/)에서 비교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가산금리나 우대금리 조건이 은행별로 달라 일목요연한 비교는 힘들지만, 그래도 은행간 금리차를 확인하는 데는 유용합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촬영기자: 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