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IT 기술이 병원의 진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기술진보 덕에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고,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는데요.
스마트 의료기기를 윤석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빛을 비춰도 그림자가 비치지 않는 무영등입니다.
기존 할로겐램프 대신 LED를 사용해 그림자 비침을 사실상 없애 정교한 수술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인터뷰 : 이창수 / JW 중외메디칼 상무
- "기존 할로겐 제품은 수술하다 보면 혈액 부위의 온도가 올라가서 응고되는 현상이 있었는데, LED 특성상 온도가 낮아 그런 문제를 다 해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X-선과 MRI, CT로 찍은 영상을 디지털로 저장해 의료진이 바로 판독하는 시스템입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던 비싼 필름 대신 디지털화된 의료영상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확인하는 유비쿼터스를 실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진욱 / 인피니트헬스케어 부장
- "(의료진이) 병동 회진 때에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더욱더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태아의 모습을 3D로 볼 수 있는 초음파 장비입니다.
의료진은 물론 일반인들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를 높였습니다.
국내외 업체가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선보이는 스마트 의료기기가 병원 진료의 빠른 진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