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손목에 차거나, 둘둘 말아서 휴대할 수 있는 컴퓨터와 같은 제품 개발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래핀은 흑연의 표면층을 한 겹만 얇게 떼낸 탄소나노 물질을 말합니다.
실리콘보다 100배 빠르게 전자를 이동시키고, 강도는 강철의 200배에 달합니다.
무엇보다 빛의 97.7%를 투과시키고 유연성이 뛰어난 점이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각종 전자제품의 디스플레이와 전자파 차폐 필름 등에 활용됩니다.
이 그래핀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 인터뷰 : 이건응 /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
- "본 기술 개발을 통해서 화학적 방립 그래픽 내 전기 전도도, 고품질 대량 제조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였습니다."
젤과 분말 형태 등의 다양한 제품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상근 / 기술이전 업체 대표
- "전자 인쇄, 플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의 세계 시장 규모는 14조 원.
그래핀의 상용화를 이뤄낸 관련 산업들이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촬영: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