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이 새롭게 단장됩니다.
올 하반기 리모델링에 들어가 2015년에 완공되는데, 더 넓어지고 탑승 수속시간도 빨라집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지난 1980년에 지어져 인천공항 개항 전까지 국제선으로 이용됐던 곳입니다.
오래된 데다, 저가항공사들의 대거 등장으로 탑승 게이트가 모자라 비행기를 타려면 계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결국, 리모델링을 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성시철 / 한국공항공사 사장
- "80년 준공돼 32년 된 노후화 시설로 현재 트렌드에도 맞지 않고 해서 고객에게 좀 더 편리하고 빠른 공항, 기쁨을 주는 공항, 자연친화적인 공항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새로 만들어질 김포공항 국내선 모습입니다.
훨씬 밝아졌습니다.
대기실은 넓어지고 천장은 높아졌으며, 벽에도 화초가 심어지고, 옥상은 정원으로 꾸며집니다.
탑승동 창문 옆에는 무빙워크가 이어집니다.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 검색대도 늘어나 수속시간이 두 배 이상 줄어들 예정입니다.
또, 탑승 게이트가 늘어나 버스로 이동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됩니다.
이 같은 리모델링 공사는 올 하반기 시작해 2015년에 완공됩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다만, 김포공항 리모델링 공사는 전면 폐쇄가 아닌 부분 폐쇄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공사 기간 승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