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경고' 종목 지정 두 달 뒤 17.8% 하락

주가가 단기급등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 갈수록 급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2008년 1월부터 작년 말까지 투자경고 424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이들 주가는 지정 전날만 해도 평균 11.5% 올랐으나 지정 후 열흘 동안 2% 하락했습니다.
또 60일 뒤에는 17.8%, 250일 후에는 31% 떨어졌습니다.
아울러 투자경고를 받은 후 열흘 동안 주가가 하락한 비율은 67.5%였으며, 경과일이 20일, 60일로 늘어날수록 그 비율도 각각 73.3%와 75.9%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