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소가 내놓은 '2012년 1분기 소비자태도조사' 보도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44.2로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고, 50을 밑돌면 그 반대입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소득계층별로는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의 소비자태도지수가 전분기보다 3포인트 떨어진 43으로, 전 계층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