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미국 스펙트럼사와 바이오 신약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LAPS-GCSF'를 공동 개발, 상품화 하기로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중구감소증은 백혈구의 90%를 차지하는 호중구(Neutrophils)가 효소 때문에 줄어드는 병입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LAPS-GCSF'는 기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비교해 3분의 1에 불과한 투여량에도 불구, 투약 주기까지 1일 1회에서 3주 1회로 늘린 제품입니다.
이미 미국에서 임상 1상을 마쳤고, 이번 계약을 통해 임상 2상부터는 스펙트럼사와 함께 개발이 진행됩니다.
한미약품은 앞으로 스펙트럼사로부터 계약금, 단계별 마일스톤(수수료), 판매 성과 보너스와 로열티 등을
한미약품 손지웅 R&D본부장은 스펙트럼은 임상 중인 유망 항암신약을 들여와 상품화 단계까지 개발하는 노하우가 이미 검증된 R&D 중심 기업이라며 양사간 공동연구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LAPS-GCSF의 출시 시기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