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LG카드 입찰제안이 조금전 마감됐습니다.
신한지주와 농협, 하나지주 등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산업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방금 인수제안서 접수가 마감됐죠?
네. 그렇습니다.
LG카드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잠시전인 오후 3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했습니다.
입찰에는 신한금융지주, 농협, 하나금융지주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은행은 가격요소와 향후 경영계획 등 비가격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대한 빨리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2) 문제는 매각가격일텐데. 얼마로 예상되고 있나요.
천) LG카드의 인수가는 주당 5만5천원에서 5만7천원선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인수전에서 참여자들은 최소 51%에서 72%까지 지분을 원하는 만큼 살 수 있는데, 인수물량이 너무 적어도 경쟁에서 탈락할 수 있는 구조라 대부분 많은 지분을 사겠다고 써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매각가격은 최대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외환은행 매각가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수대금이 올라가자 컨소시엄별로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유력 인수 후보인 농협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자금 5천억원을 대출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투자확약서를 전달받았고, 하나지주도 MBK파트너스를 끌어들여 입찰에 참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