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개장 전 발표된 경제성장률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 현재 뉴욕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0.38% 하락한 1만 268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또 나스닥 지수는 0.2% 오른 2810을, S&P500 지수는 0.12% 밀린 1316을 기록 중입니다.
」
이렇게 주가가 혼조세를 보인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의 GDP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4분기중 GDP 성장률 예비치가 2.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1년반만에 최고치였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3.0%보다는 저조한 수치입니다.
저축률도 3.7% 감소하며 2007년 4분기 이래 최저를 기록했는데요.
전 분기 저축률 3.9%보다 줄었습니다.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로 소비도 움츠러들었습니다.
소비자지출 증가율은 0.7%로, 지난 3분기 2.3%보다 감소하면서 일 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월 소비심리평가지수가 전망치를 상회하며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인데요.
미국 미시건대가 집계하는 1월 소비심리평가지수는 75.0으로 지난 12월 평가지수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GDP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못미치고 내용도 좋지 않으면서 연초 경기 둔화 우려까지 낳고 있는데요.
다만 유로존에서 이탈리아 단기국채 입찰이 성황리에 마감된데다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이번주 29일까지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낙폭은 제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