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연휴 고향 가시는 길, 안전이 최고죠.
장거리 운행에 앞서 운전자들이 꼭 점검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윤석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직장인 고재현 씨는 설 연휴 전 잠깐 시간을 내 가까운 차량 정비센터를 찾았습니다.
베터리도 점검하고, 타이어와 엔진오일도 살펴봤습니다.
▶ 인터뷰 : 고재현 / 회사원
- "작년 설에 고향에 가다가 차가 갑자기 고장 나 낭패를 봤는데, 올해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왔는데 마침 현대차에서 동절기 무상점검을 하고 있어서 차를 점검받았습니다."
장거리 운행 전 최우선 점검 포인트는 타이어 상태입니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30psi에서 34psi까지인데, 차량의 운전석 옆에 붙은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필 /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과장
-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적으면 타이어의 회전 저항이 증대돼 노면 마찰력으로 인해 타이어가 과열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타이어의 찢어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즉각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부동액 점검입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한파가 예보돼 있습니다. 때문에 출발 전에 부동액이 운행 예정지역의 기온에 적합한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부동액은 농도에 따라 견딜 수 있는 최저 기온이 다르기 때문에 강원도처럼 추운 곳으로 운행할
엔진오일 양이 적당한 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엔진오일이 너무 많으면 차가 무겁게 느껴지고, 또 너무 적으면 엔진의 소음이 심해집니다.
무엇보다 운전자들은 방어운전을 하는 자세를 갖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한두 시간 운전 후엔 꼭 쉬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