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13조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5일 현재 13조 2천28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9월에는 7조 원에 불과했지만, 2010년 12월에 11조, 지난해 7월에는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투자 업계에선 최근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직접투자의 수익이 떨어지자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큰 간접투자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을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