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기, 금연, 어학공부 등 새해 결심, 대부분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다 보니 굳은 결심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상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떤 일이 있어도 올 한해는 '온 가족 건강 지킴이'가 되겠다는 주부 이정미 씨.
정성을 가득 담은 '엄마표 주스'로 새해 결심을 실천합니다.
▶ 인터뷰 : 이정미 / 서울 목동
- "아이들도 잘 안 먹는 것을 이렇게 짜서 주면 잘 먹어요. 올해는 아이들하고 남편의 건강을 잘 챙기려고 노력하려고 해요."
러닝과 다양한 스포츠를 통한 건강 챙기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서남숙 / 서울 역삼동
- "배드민턴 채를 구입해 운동을 많이 하고, 살을 빼려고…"
연초가 되면 누구나 세우는 굳은 결심, 그런 만큼 결심 도우미 상품들이 반짝인기입니다.
▶ 인터뷰 : 안웅걸 / 생활용품판매업체 이사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재테크와 어학 등 자기계발을 위한 서적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어렵사리 세운 결심이 작심삼일 되지 않게 도와주는 상품들이 봇물을 이룹니다.
야식을 위해 냉장고를 열면 경고음을 울리는 돼지인형, 신고 있어도 발꿈치를 드는 효과가 있는 슬리퍼는 실패하기 쉬운 다이어트 결심을 돕습니다.
들었다 놨다 하면서 운동을 해야 알람이 멈추는 시계, 담뱃재를 털면 열 감지 센서로 기침하며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금연재떨이도 눈길을 끕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