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 고통지수' 역대 3번째로 높아

물가가 오르고 실업률이 줄지 않으면서, 정부가 공식 집계하는 '경제 고통지수'가 올해 역대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임금은 19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고, 실업률을 더한 '경제 고통지수'도 카드 대란 직후인 2001년과 2008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가계수입이나 기업경기전망 모두 기준선인 100을 밑돌아 내년에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삶의 어려움을 계량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