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제대혈 보관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첨단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제대혈 저장 탱크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실제 보관업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원거리에 있는 제대혈 저장 탱크의 실시간 상황과 위험 요소 등을 한눈에 감시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즉각 조치도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제대혈 저장 탱크 내의 질소 소모량, 온도, 산소 농도 등 일반적인 관리 현황을 비롯해 화재, 정전, 지진, 침수 등 이상 여부도 바로 알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제대혈 보관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메디포스트는 이 같은 정보들을 중앙 통제실과 제대혈 연구소 등 2곳의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직원 개개인이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어 제대혈 보관의 위기 대응 능력이 한결 높아졌다고 평가했
메디포스트 장민후 홍보팀장은 현재 대부분의 제대혈은행은 연구소와 저장소가 멀리 떨어져 있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시스템 개발로 당사는 70여 대의 탱크에서 보관 중인 14만 건의 제대혈을 모두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