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성탄절인 오늘(25일) 오후 남극에서 조난당한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에 대한 구조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아라온호는 남극권에 진입한 지 이틀만인 오늘 오후 5시쯤 스파르타호의 사고지점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스파르타호는 사고 후 해류를 타고 사고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60km 이동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라온호는 내일(26일)까지 선박 수리를 지원하고, 27일에는 스파르타호를 얼음이 없는 구간까지 쇄빙 인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