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단 산업현장에서 혼란이 없어야 할텐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호형 기자..
재계 어떤 움직임 보이고 있습니까?
【 기자 】
먼저 대한상공회의소가 가장 빠르게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대한상의는 6자회담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유고사태가 발생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안보에 대해서는 정부와 군이 북한의 어떠한 급변사태에도 철저히 대비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미국·중국 등 주변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번 사태가 북한리스크로 이어지지 않도로 해야 하며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도 논평을 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이라는 급변사태에 가뜩이나 어려운 현 경제상황 하에서 우리 사회가 혼란과 동요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치권에서는 사회안정을 위해 정쟁을 지양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한 배전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도 김정일 사망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져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전경련은 정부와 기업이 상황변화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