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최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를 미화 881만8천500만달러, 우리 돈 101억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석은 올해 3월 타계한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1968년 다섯 번째 남편인 리처드 버튼으로부터 선물받은 33.19 캐럿짜리 다이아몬드로, 가장 애지중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버튼은 당시 경매를 통해 30만 달러
다이아몬드를 특히 좋아했던 테일러는 자신이 출시한 향수 상표에 '화이트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패션과 유통에 이어 관광·레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며 이 다이아몬드의 매입 역시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추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