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유족 측은 박 명예회장의 장례를 사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립현충원 안장 여부는 아직 논의중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는 박 명예회장에게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인사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인 청조근정훈장을 새로 수여했습니다.
한편, 고 박 회장의 분향소는 서울 포스코센터와 포항과 광양 제철소, 일본 사무소 등 모두 7곳에 마련됐습니다.
각계 인사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오전 8시 40분쯤 빈소를 찾아 지금까지 머물며 조문객들을
정 회장은 박 명예회장 아들 성빈 씨에게 후배들이 더 노력해 국가를 사랑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세계 최고의 철강 기업이 돼 고인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박태준 명예회장이 총리 시절 함께 한 각료 20여 명과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이 가는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