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주 국제 협력에 앞장서며 우주 선도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만 3개의 위성을 쏘아 올립니다.
이상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제우주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가 처음으로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중국과 일본 등 우주관련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 협력 강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첫 의장국인 만큼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우주산업체 중심의 협력기구를 만들고 개발도상국의 지원 방안을 마련합니다.
▶ 인터뷰 : 최흥식 / 국제우주연맹 아태지역 그룹의장
- "미래 세대를 교육하고 또한 우주 상용화나 우주문화를 확산시키는 그런 노력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영상레이더를 탑재한 아리랑 5호 등 3개 위성을 쏘아 올려 자연재해에 대한 감시에도 힘을 보탤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승조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 "(내년에 발사되는) 3개 위성은 매우 많은 위성 정보를 만들어낼 것이고 그 위성 정보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람들에게 좋게 활용될 수 있게 이용할 생각입니다."
이번 총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우주협력 분야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포이에르바허 / 국제우주연맹 회장
-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희망을 한국이 이끌어 갈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우리나라가 우주 국제협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앞으로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우주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