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미디어그룹이 올해 금융산업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금융대상'을 선정했습니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중동 민주화 시위와 일본 대지진,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까지.
위기의 파고는 높았지만, 금융시장의 내성은 어느 때보다 강했고, 금융인의 열정은 위기에 빛을 더 발했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격변의 한 해를 보낸 금융인의 친목과 교류를 위한 송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주요 인물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매경미디어그룹과 금융위원회, 금감원이 주최한 금융대상 올해의 금융인상에는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선정됐습니다."
김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 지으며 하나금융 대형화의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김승유 / 하나금융그룹 회장
- "이 상이 저 개인이라기보다는 제가 몸담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가족 모두에 대한 시상이라고 생각하고 더더욱 (하나금융) 가족과 함께 영광스럽게 생각하겠습니다."
김영운 대신증권 전무는 증권대상, 김상명 삼성생명 상무는 생명보험 대상을 수상했고, 민상기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장은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영운 / 대신증권 전무
- "고객들이 저희 증권사를 이용했을 때 믿음을 갖고, 가치를 갖고, 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무척 노력했습니다."
서민금융대상에는 '새희망홀씨대출금'을 통해 서민금융 지원 목표를 초과 달성한 한 대구은행이 뽑혔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