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급이 크게 는 태블릿 PC, 어떤 제품이 좋은지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격부터 A/S까지 부문별 순위를 최중락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 기자 】
녹색소비자 연대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자 522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외형디자인과 조작 편리성, 동영상 시청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갤럭시 탭 10.1'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아이패드 2'로 조작편리성과 무선 인터넷, 데이터 처리, 멀티미디어 재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시스템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취약했습니다.
3위는 'K 패드'로 가격이 가장 저렴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지만, 3G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HTC 4G FLYER'와 '모토로라 ZOOM' 이 공동 4위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재철 / 녹색시민권리센터 운영위원장
- "높은 제품 가격과 약정기간제도, 높은 통신요금 등을 고려해보았을 때 태블릿 PC의 선택에 있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돕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고장이 나거나, 침수 때 A/S 비용을 조사해 본 결과 가격면에서는 단연 'K 패드' 가 1위였습니다.
3위와 4위를 차지한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2의 A/S 비용은 액정수리비는 10만 원, 터치블량은 18만 원, 침수수리비는 무려 27만 원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태블릿 PC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동통신사와 연계된 전용요금제를 비교해 봤습니다.
LGU + 가 20,5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KT가 24,500원, SKT 27,000원 순이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