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캐릭터 테마파크'의 힘

【 앵커멘트 】
요즘 백화점에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용 테마파크가 잇따라 조성되고 있는데요.
큰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백화점 내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 테마파크입니다.

평일인데도 줄을 서서 들어갈 정도로 북적댑니다.

▶ 인터뷰 : 윤미선 / 서울시 독산동
-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극장이 있고요. 미끄럼틀, 기차도 있고 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잘 놀아요."

또 다른 백화점에 조성된 초대형 캐릭터 테마파크도 사정도 마찬가지.

책이나 TV를 통해 익숙했던 캐릭터를 보고 즐기느라 아이들과 부모들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유명 캐릭터 테마파크가 백화점 매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연지 / 디큐브시티 아동생활 담당
- "음식, 패션 등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매출 부분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죠."

▶ 인터뷰 : 김마리아 / 이랜드레저비스 테마파크 담당
- "다른 층의 식당가나 문화센터 아동층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백화점 매출에서 상당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높은 손님 모으기 효과로 다른 매장 판매율까지 끌어올리자 백화점업계는 신규 출점 매장은 기본일 정도로 앞다퉈 캐릭터 테마파크 조성에 적극적입니다.

아울러 키즈 카페와 키즈 헤어숍 등으로 소비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어린이 공략에 특별히 공을 들입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키즈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백화점 업계의 동심 잡기 마케팅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