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된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전 부총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재벌의 가족이 직접 소유한 비상장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중소기업이 성장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재벌의 불공정한 내부거래가 핵심으로
이어 "경영능력이 의심되는 재벌 3,4세에 경영권을 세습하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기업의 경영권 승계 문제에도 날을 세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경제사범에 대한 징벌이 선진국에 비해 너무 관대하다며 징벌적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