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래 고속도로 모습은 어떨까요?
도로와 차가 지금보다 10배 빠른 통신으로 연결된다고 하는데요.
차 안에서는 교통 상황이 곧바로 전해져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에 자동차가 진입합니다.
톨게이트 통과.
시속 100km가 넘었는데 속도를 줄이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 정산이 됩니다.
이곳은 '스마트 하이웨이'로 도로와 차에 IT 기술을 접목시킨 미래 고속도로입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 안입니다. 스마트하이웨이에서는 앞에 고장 차가 있을 경우 경고음이 울려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앞에 낙석이 떨어지거나 앞차가 급정거해도 경고음이 나오고, 운전자가 졸아 차선을 이탈해도 바로 알람이 울립니다.
또,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하며, 주변 도로에 대한 영상을 끊김 없이 받아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WAVE, 시속 180km 이상에서도 가능한 차량용 무선통신방식이 이용되는데, 기존 3G보다 10배 빠릅니다.
▶ 인터뷰
- "스마트 하이웨이에서 사용되는 통신 방식은 반응시간이 0.1초 이하로 아주 짧고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간의 고속 주행상태에서도 통신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방식입니다."
이 같은 미래형 스마트 하이웨이 기술개발은 2014년 마무리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