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7년부터 4년 동안 식중독 통계를 분석했더니, 해마다 12월과 2월 사이에 평균 60여 건의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비율이 2007년 36%에서 2009년 38%, 2010년에는 45%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채소나 과일, 굴 등 조개류나 지하수를 그대로 섭취했을 때 걸리기 쉽습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낮은 온도에서 활발하게 생장하고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서 겨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조개류나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먹고, 조리기구는 열탕이나 염소 소독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당부했습니다.
[ 조경진/jo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