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경상수지가 42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안보람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경상수지 흑자행진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흑자규모도 거의 1년만에 가장 크다구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 10월 경상흑자가 42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개월 연속 흑자행진이기도 한데요.
수입이 줄어들면서 상품흑자가 36억 5천만 달러로 늘어난 점이 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9월에 지난해 보다 18.1% 늘었던 수출은 지난달 8% 증가한 46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승용차와 선박이 전월보다 늘었지만 석유제품과 화공품, 철강제품의 수출은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남미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가운데 일본과 중동, 동남아, 중국 등은 증가폭이 줄었고, EU와 미국에 대해서는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수입은 427억 6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보다 15.6% 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지난달 보다 증가폭은 크게 줄었는데요.
원자재와 소비재의 증가세가 전월보다 둔화된 가운데 수송장비와 정보통신기기 등 자본재가 감소전환했습니다.
지난달 소폭 흑자를 기록했던 서비스 수지는 건설서비스 흑자가 축소됐지만 여행수지가 개선되면서 균형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올 들어 10월까지 경상흑자는 192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올해 목표였던 155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 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