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단체를 잇따라 만나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이번에는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미 FTA 등 국회의 통상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제를 살리자는 열린우리당의 발길이 이번에는 한국무역협회로 향했습니다.
무역협회 관계자와 수출기업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근태 당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의 경영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업계를 향해서는 진정한 모험을 하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열린우리당측에 한미FTA 추진을 위한 국회의 역할확대와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 지원 등 11개 정책과제를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단순한 친선활동을 넘어 실질적인 통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양기대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국회차원의 경제외교를 활발하게 하자는 요청에 대해서 당의장은 앞으로 국회차원에서 그리고 열린우리당 의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정책과 관련해 열린우리당은 기업들이 환율과 금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와 해결책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 말했습
플랜트 수출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에너지 보유 개도국 개발에 지원기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외접대비에 대한 세제우대 확대요청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기준을 봤을때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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