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가 제주도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독일과 스페인 등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실증단지를 뛰어넘는 녹색 기술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녹색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가 제주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연구센터는 지난 6년 동안 정부 예산 247억 원이 투입됐으며, 제주시 김녕리 일대 10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됐습니다.
건물은 해수와 해풍에 강한 재질로 지어졌고, 대형실험동과 연구동을 갖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원천기술 연구가 가능합니다.
특히 제주도는 청정 자연 에너지가 풍부하고 국제적 교류가 가능해 녹색 성장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주호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 "그동안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까운 장래에 우리나라 에너지 기술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연구센터를 통해 한국형 통합에너지 플랫폼 기반 설비를 구축 운영하고, 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R&D 투자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큽니다.
▶ 인터뷰 : 김상협 /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
- "제주도에 자리 잡게 될 글로벌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키워나가는 핵심적인 기둥으로 발전해나갈 겁니다."
고유가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 구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녹색산업 강국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