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새롭게 취급한 은행의 순수저축성예금 수신금리는 평균 연 3.75%로 전분기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자 소득세와 물가상승률을 차감한 실질 예금금리는 -1.63%로 1996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은행의 예금금리가 2~3%에 머물렀지만 물가상승율은 4%를 훌쩍 넘어서면서 마이너스 폭이 커졌습니다.
실질 예금금리는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반 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