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의 공사계약액이 4개월 연속 감소하며 건설경기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6월 기준 건설공사계약액은 10조5천6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발주 기관별로는 공공부문이 토목공사의 부진으로 23.6% 감소한 2조3천101억원에 그쳤고, 민간부문은 1.1% 줄어든 8조2천5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따라 상반기 건설 실적은 공공부문이 비주거용 건축과 토목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2% 감소한 11조3천43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설협회는 하반기에도 거시 경제 위축과 부동산 규제정책 등으로 인해 민간부문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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