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창립 110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형제간 분쟁을 겪었던 두산그룹은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사상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한때 형제경영의 모범사례로 불렸던 두산그룹.
하지만, 지난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그룹 자체는 물론 재계에서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주회사로 전환을 준비중인 주식회사 두산은 창립 110주년을 맞아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투명한 중공업그룹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유병택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기념사에서 신뢰받고 투명한 국민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두산은 또 하반기까지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CEO를 영입하고, 3년안에 지주회사로 바꾸기 위한 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두산 관계자는 총수 재판 등 여러 어려움이
한편, 경영실적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두산은 올 연말 사상최대 매출인 13조6천700억원과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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