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피부과 홍창권 교수팀이 2006년부터 5년 동안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천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탈모 발병의 평균 연령이 5년 새 34세에서 31세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 탈모 환자도 늘어나, 남성은 64%에서 70%로, 여성 역시 59%에서 66%로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창권 교수는 탈모증 발생 연령이 어려지는 것은 스트레스나 서구화된 식생활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조경진 기자 / mbnhealth@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