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는 몸속에 주입된 줄기세포가 손상된 조직부위를 찾아가는 '호밍(Homing)'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줄기세포가 손상된 부위로 찾아가는 능력은 손상된 조직에서 분비되는 여러 신호 단백질을 줄기세포가 감지해 이동하는 '화학주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고 연구진은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세포들의 신호전달에 매개가 되는 단백질인 케모카인과 성장인자가 발현돼 있는 환경에서 줄기세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케모카인과
라정찬 박사는 몇 가지 성장호르몬에 노출된 줄기세포는 활발히 이주하는 게 관찰됐다면서 최고 4.4배에 이를 정도로 이주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 조경진 기자 / mbnhealth@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