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아야 하는 자동차 메이커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자동차에서 새로 출시한 모델입니다.
리터당 20km에 이르는 연비나 후진을 할 때만 나오는 후방 카메라같이 3년여의 개발 기간 고심한 아이디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특히 핸들의 무게감을 조작해서 현재 달리는 도로에 맞는 최상의 상태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 인터뷰 : 송영현 / 현대차 프로젝트 추진1실장
- "수입차에 대응해서는 핸들링도 중요해서 핸들링 측면을 강조해서 충분한 상품성을 갖도록 개발했습니다."
한국GM은 안전성을 무기로 국내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탁월한 승차감과 핸들링, 이에 따른 조용함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손동연 / 한국GM 기술개발부문 부사장
- "승객을 항상 보호해줄 수 있는 안전성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 어떤 회전 시에도 안전한 조향 장치가 있습니다. 이 차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입니다."
혼다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선보였습니다.
리터당 20km 이상의 고연비에 스포츠카만의 역동성을 결합시켜 개성이 강한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입니다.
▶ 인터뷰 : 조항삼 / 혼다코리아 홍보실장
- "스포티한 감각을 살린 20대, 30대 젊은 남성들을 타깃으로 했습니다. 주로 개인적인 개성을 강조하거나 자신을 표현하려는 젊은 계층입니다."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와는 정반대로 자동차 시장은 쏟아지는 신차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