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마치 하늘을 나는 것처럼 훤히 세상을 내려볼 수 있을까요?
그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역 일대입니다.
활기찬 대한민국의 중심답게 크고 작은 빌딩들이 즐비합니다.
이번에는 정치와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
그 상징인 63빌딩을 한 바퀴 돌아봅니다.
마치 헬기를 타고 직접 보는 듯하지만 사실 3차원 영상입니다.
내년에 시범 서비스된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이창훈 / 삼성SDS 수석
- "구글 어스가 제공하는 저해상도 모델이나 영상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은 영상과 모델로 서비스하는 것이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권의 상징인 경복궁 근정전이 화면 속에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3차원 레이저 스캔 장비의 작품입니다.
▶ 인터뷰 : 김성훈 /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부장
- "우리가 모르는 좌표를 (이 장비를 통해) 얻어낼 수 있고, 이렇게 확보한 좌표는 측량이나 설계나 도면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라는 막연한 개념이 IT 기술을 만나면서 생활 전반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호 / 대한지적공사 사장
- "아날로그 정보가 디지털화되는 추세고 (산업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데, 공간정보에 대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개념으로 널리 알리고…"
국내외 공간 정보 기술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2011 디지털국토엑스포'는 토요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k.co.kr ]
#0000ff">1억원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전국 퀴즈선수권 대회!#ff0000"> -> #ff0000">참가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