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 직속의 녹색성장위원회가 설립되는 등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녹색신기술을 지닌 국내외 250여개 업체가 서울 코엑스에 모여 저마다의 기술을 뽐내고 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얇고 네모난 3개의 판.
그냥 코팅판으로 보이지만 이 세개의 판이면 사계절 아무때나 온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비추는 태양열을 이 판으로 모아 활용하면 연료비 걱정도 필요 없습니다.
▶ 인터뷰 : 박희순 / (주)강남 대표이사
- "가정에서 4~5인 기준으로 했을때 월 6~7만원 나오는 에너지 요금을 우리 태양열 온수기를 이용하면 전액 절약할 수가 있습니다."
일사분란하게 돌아가는 바람개비도 조명에 불을 밝히는 등 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한 업체는 국제인증을 받은 풍력발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태영 / 효성 상무
-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가지 타입의 국제인증을 받은 풍력발전 시스템은 앞으로 국내에 있는 산악지대,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오메가와트 해상풍력 시스템까지 결합해서요, 앞으로 국내 모든 풍력단지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인증을 바탕으로 미국 인도 해외시장진출을 계속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신성장동력인 백색 LED 조명도 에너지 효율을 높여 최대 70%까지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공명국 / (주)루멘스 전무
- "스마트한 조명을 구현하게 되면 사람의 유무나 또는 주변환경의 밝기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밝기를 조절해줌으로써 거기에서 추가적으로 약 50%정도의 절전을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70%의 절전효과를 낼수 있는 제품입니다."
올해 31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13개국 총 247개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양수길
- "본격 상업화된 기술과 산업으로 정착하면서 고용효과라든지 협력업체들의 이러한 발전들이 부수적으로, 말하자면 동반성장이 부수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고공행진하는 국제유가부터 9.15 정전대란까지, 안정적 에너지공급을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MBN 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