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공급이 2014년까지 불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한국 전력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삼성동 본사 부지에서 수익형 부동산 사업을 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중겸 한국 전력 사장이 국내 전력 공급은 신고리 3,4호기가 완공되는 2014년까지는 불안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전력은 앞으로 예비전력이 200만kw 이하로 떨어져 순환정전의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민들에게 이를 미리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김사장은 오찬 간담회에서 정전 사태후 비상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고가 재발 하지 않도록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포함해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순환정전시 국방, 안보, 산업, 서민 불편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운선 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사장은 또한 재무 구조 개선도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원가의 90% 수준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다며 원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삼성동 본사를 매각하지 않고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코레일이 용산 역세권을 개발하는 것처럼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김사장은 국내 사업은 공익성 개념으로 하겠지만 해외 사업은 절대 손해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정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