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하면 제대로 즐기기에는 까다로운 술을 연상하는데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와인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별별 재밌는 와인이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14일) 와인데이를 맞아 조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얼음잔에 따라 희석해서 마시면 더 달콤하다는 와인입니다.
크기가 작아 스트로를 꽂아 즐길 수 있는 일명 '빨대 와인'도 있습니다.
와인이 평균 11도 정도인데, 이 와인은 2도인데다가 청량음료처럼 기포까지 터집니다.
▶ 인터뷰 : 정동환 / 서울 대치동
- "부드럽고 향기로운 와인 많이 먹는 편…."
▶ 인터뷰 : 육유라 / 서울 사당동
- "음식을 더 맛있게 해주는 것 같아서…."
▶ 인터뷰 : 안준범 / 레뱅드매일 마케팅 전무
- "과거 특정 소비층을 겨냥한 특정 와인시장에서, 보다 대중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인들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게다가 이 반 잔의 와인이 우리 몸에 이롭단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습니다."
와인의 주원료인 포도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암 예방과 노화방지에 좋습니다.
심장병과 뇌졸중 같은 동맥경화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 인터뷰 : 강재헌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와인은) 건강한 술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알코올입니다. 따라서 과음을 하거나 너무 자주 드실 경우에는 알코올 자체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소량을 즐기면 건강에 큰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경우에 따라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담 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MBN 뉴스 조경진입니다. [mbnheal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