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이틀째, 세계적 리더들이 세계 경제 위기 해법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중국의 역할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제 협력이 살길이다."
고든 브라운 전 총리는 다시 찾아온 세게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고든 브라운 / 전 영국 총리
- "우리가 생존하고 번영하려면 서로 의존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협력은 선택이 아닙니다. 상호 간에 의존적으로 일해야 고용을 높이는 등 경제 위기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세계 제1의 시장으로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고든 브라운 / 전 영국 총리
-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을 위해선, 중국을 잘 설득해서 중국의 내수를 진작해야 합니다. 또 아시아의 국가들이 시장을 개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역시 정부 중심보다는 시장 원리를 발휘해 세계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큰 틀에 동의했습니다.
▶ 인터뷰 : 티엔 리후에이 / 난카이 대학교수
- "중국 시장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정부의 역할을 하고 시장은 시장의 역할에 충실한, 소위 시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시장 원리가 발휘될 수 있도록 하면 중국의 미래가 밝을 것이고 세계의 미래도 밝을 것입니다."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G20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전문가들의 진단처럼 협력을 통해 다시 찾아온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