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들에게 4세대 LTE 폰 시장 선점은 생사가 걸린 문제입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통신사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강호형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동인구가 가장 많기로 유명한 명동 한가운데서 LTE폰 홍보가 한창입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LTE폰이 속속 출시되면서 통신사들은 고객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영화를 다운 받아 보니 고화질의 영상이 끊김없이 흐릅니다.
3G 스마트폰에서는 불가능했던 고용량 온라인 게임은 PC와도 무리 없이 진행됩니다.
3G보다 5배, 와이브로보다는 2배 빠른 속도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형 / 학생
- "기존에 3G는 너무 느리고 답답했는데 확실히 4G로 넘어가니까 속도가 엄청 빠르고…."
▶ 인터뷰 : 강명관 / LG유플러스 팀장
- "본격적인 LTE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LTE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SK텔레콤은 분당에서 서울시청을 오가는 대형버스를 동원했습니다.
LTE의 빠른 속도를 상징하기 위해 버스 외부를 비행기 모양으로 꾸몄습니다.
내부에는 기장과 스튜어디스 복장의 스텝들이 출퇴근길 시민들에게 기내식을 제공합니다.
통근시간 이외에는 도심 곳곳에 정차해 시민들에게 LTE 체험기회를 제공합니다.
전문가들은 통신사에게는 가입자 확보가 시급하겠지만 전국적인 망 확충과 요금인하도 빠트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