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중소기업에서 정부의 후원을 받아 소상인 전용 인터넷 전화기를 개발했습니다.
설치만하면 컴퓨터를 잘 몰라도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직장인 김승철 씨는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하면서 미리 인터넷을 통해 메뉴를 예약합니다.
소상인 전용 인터넷 주문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불필요하게 기다리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김 씨의 주문은 실시간으로 접수됩니다.
▶ 인터뷰 : (인터넷폰 알림음)
- "주문이 도착했습니다"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자영업자 전용 인터넷 전화는 일명 '소상인폰'.
지식경제부로부터 자영업 활성화 지원금 6억 원을 받아 개발한 이 전화로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공민소 / 음식점 운영
- "네 일단 편하고요.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시니까…인터넷으로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인터넷 전화를 시범 도입한 서울 금천구의 상점들은 월 매출이 전보다 15% 정도 증가했습니다.
▶ 스탠딩 : 임진택 / 기자
- "컴퓨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 시장에서도 이 인터넷폰의 보급이 늘
▶ 인터뷰 : 김영군 / '소상인폰' 개발사 대표
-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기존의 전화기를 교체하는 것 만으로도 주문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업체는 연말까지 전국 주요 광역시를 기준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