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에 국내외 IT 기업과 유력인사는 물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장 먼저 스티브 잡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삼성전자와 구글 등 국내외 IT 업계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잡스의 창조적 정신과 뛰어난 업적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LG전자도 잡스가 이른 나이에 운명을 달리 했지만, IT 업계에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IT 업계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애플과 라이벌로서 경쟁구도를 이뤄온 구글은 잡스가 애플을 특별한 회사로 만들어 낸 미국 역사상 최고의 리더 중 한 명이라며 잡스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도 잡스와 함께 일한 것은 행운이었다면서 잡스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애도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잡스는 미국의 가장 위대한 혁신가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며 세계는 위대한 예지자를 잃었다고 슬픔을 전했습니다.
인터넷과 SNS에서도 잡스의 사망을 애도하는 추모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개인 SNS를 통해 "그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신화가 무너진 것 같은 느낌' 등 잡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