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사협의회 등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632개사의 6월 말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모두 48조 1천33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6% 줄었습니다.
특히,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30% 이상 줄어든 상장사는 전체의 34%인 215곳, 50% 이상 감소한 회사는 20%인 128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50% 이상 감소한 기업 가운데 대기업은 10곳에 불과했고 나머지 118곳은 중견·중소기업이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영업자금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