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위스키인 '골든블루'가 부산 향토기업에 팔립니다.
부산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경T&G는 '골든블루' 제조사인 수석밀레니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경T&G 박용수 회장은 부산의 향토기업으로 출발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골든블루'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 3년 내 위스키업계 '빅3' 진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경T&G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부산과 서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펼친
한편, 수석밀레니엄은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아들인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은 주류회사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건배주로 채택됐던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을 2008년 12월 인수한 뒤 천년약속에서 수석밀레니엄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