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팀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이 무릎 통증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또 퇴행성관절염과 무관하게 무릎 통증만으로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 환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교수팀의 관련 논문 3편은 국제학술지인 'BMC근골격장애저널(BMC musculoske
letal Disorder)'과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근호에 잇따라 게재됐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의료진은 50세 이상의 춘천지역 주민 50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결과 방사선검사를 통해 확인된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유병률은 37.3%(188명)였고 이 중 통증이 동반된 경우는 24.2%(122명)에 그쳤습니다.
또 관절염 유무와 무관하게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는 46.2%(233명)에 달했습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방사선검사에서 퇴행성관절염이 관찰된 환자는 56%(131명)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