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KT의 2세대 이통통신의 서비스 지속 여부 결정을 연말로 미룸에 따라 KT의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가 내년부터나 가능하게 됐습니다.
속타는 KT 와는 다르게 경쟁사들은 다음 주부터 속속 4세대 이동통신 전용 스마트폰을 내놓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KT의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사실상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방통위가 KT의 2G 서비스의 종료 승인 결정을 두 달 뒤로 미뤘기 때문입니다.
KT는 당초 2세대 이동통신(PCS) 서비스를 종료하고 여기에 사용되던 1.8㎓ 대역 주파수를 4세대 서비스에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방통위는 KT의 2G 서비스 폐지에 대해 두달 뒤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태희 / 방통위 대변인
-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용자 유예기간의 경과 여부, KT의 성실한 가입전환 노력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서 최종 PCS 사업 폐지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KT는 이미 지난 7월 4세대 이동통신, LTE를 시작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비해 최소 6개월 이상 늦어지게 됐습니다.
이에 반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4세대 이동통신 전용 스마트폰 출시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SK텔레콤은 다음 주 중에 '갤럭시 S2'의 LTE 단말기 '셀록스' 판매를 시작합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초 LG전자의 '옵티머스 LTE'를 선 보인 후 삼성전자의 셀록스도 출시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