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가계 대출을 줄이면서 이번 달 들어 가계대출 규모가 4천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5일 현재 276조 6천84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4천73억 원 줄어들었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율을 경제성장률 이내로 자제하도록 권고한 이후 은행들이 가계대출 제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은행들이 가계대출 대신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 대출을 늘리면서, 대기업 대출 잔액은 58조 9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