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오늘(18일) 오후 정전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발표합니다.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 보상 문제뿐만 아니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늘(18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사상초유의 정전사태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 보상 문제 등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치권에서 거세지고 있는 책임론에 대해서도 자신의 거취를 밝힐지 주목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미 정전 대란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것은 책임소재를 분명히 따지고 또 이거는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느냐 이것은 복잡한 것 아니에요. 조금만 생각하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앞서 어제 지식경제부는 정전사고의 진원지로 주목된 전력거래소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습니다.
지경부 감사관 6명은 어제(17일)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를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전력거래소 / 관계자
- "엊그제 전력공급 관련해서…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그 상황을 조사하러 나오신 것 같아요."
지경부 감사 인력들은 전력거래소 감사실 등지에서 이번 사고의 자세한 발생경위 등을 파악했습니다.
정전 예고 책임을 지키지 않았던 한전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